- 영화 장르 : 뮤지컬, 드라마
- 상영시간 : 158분
- 국가 : 영국
- 개봉 : 2012.12.19
- 감독 : 톰 후퍼
- 등급 : 12세 관람가
19세기, 프랑스
19세기 말 프랑스는 신분제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힘들게 살고 있었습니다. 2%의 귀족들은 잘 먹고 잘 살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빵 한 조각 먹기 힘들었던 시절이었습니다. 레미제라블은 그 시절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영화입니다. '장발장'이라는 인물은 빵 하나를 훔치다가 19년간 감옥살이를 했던 인물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알고 있는 유명한 이야기인데 그 이야기는 실화였습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영화가 만들어졌으며 레미제라블은 뮤지컬 영화로도 유명합니다.
장발장과 자베르
1815년은 나폴레옹의 패배로 혼란한 시절이었습니다. 그때 감옥에 있던 죄수의 이름은 장발장이었습니다. 그는 빵한조각을 훔쳐서 19년째 복역 중이었습니다. 그의 앞을 막아서는 간수 이름은 자베르입니다. 장발장은 가석방이 되었고 자신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보고해야 했습니다. 그러다 신부의 도움을 받아 교회에서 먹여주고 재워주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신부의 물건을 훔쳐 도망갔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군인들에게 잡힌 장발장은 다시 교회 신부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신부님은 그가 갖고 있는 물건 중 가장 좋은 은 촛대 두 개를 주며 새 사람이 되라고 이야기합니다. 용서를 받은 장발장은 새로운 사람이 되기로 결심합니다. 1823년인 8년 후 그는 신분세탁으로 시장님이 되었고 공장을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판틴은 공장에 다니는 예쁜 여인이었습니다. 동료들은 판틴을 시샘하기 일쑤였고 그녀를 모함해서 직장에서 쫓아내 버렸습니다. 판틴에게는 어린 딸아이가 있었습니다. 당장 돈이 떨어진 판틴은 딸을 위해 자신의 머리카락과 이를 팔아서 돈을 마련했습니다. 결국에는 몸까지 팔고 말았습니다. 시장 장발장은 어두운 곳을 돌아다니며 불우한 사람들을 도와주며 살았고 그곳에서 판틴과 마주치게 되었습니다. 자신의 공장 직원이었던 판틴을 알아보고 자신의 불찰로 인해 판틴을 불행하게 만들었다고 생각하고 그녀를 도와주기로 합니다. 판틴은 마지막으로 딸을 부탁하고 숨을 거두었습니다. 장발장은 판틴의 딸인 코젯을 사랑과 정성으로 키우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자베르는 장발장이 신분세탁을 한 것을 알게 되고 다시 감옥에 가두기 위하여 장발장을 잡으러 다녔습니다. 자베르에게 쫓기는 장발장은 코젯과 함께 도망 다닙니다. 10년 후 1832년 서민들의 삶은 더 힘들어졌습니다. 귀족들은 서민들이 귀찮거나 불편했습니다. 학생 혁명군으로 활동하는 부잣집 아들 마리우스는 지나가던 한 아가씨에게 첫눈에 반했습니다. 그녀의 이름은 코제트였습니다. 자신을 짝사랑하던 에포닌에게 코제트가 사는 곳을 가르쳐 달라며 부탁했습니다. 라마르크 장군의 장례식날이 다가왔습니다. 혁명군은 그날 봉기를 일으키기로 합니다. 한편 마리우스를 보고 한눈에 반한 코제트는 도망자의 삶을 힘들어하며 아버지에게 왜 돌아다니는지 묻습니다. 하지만 장발장은 자신의 과거를 숨기고 또 숨깁니다. 자베르가 장발장이 숨어있는 곳을 알게 되었고 장발장은 코베트와 함께 영국으로 급히 떠나기로 합니다. 코베트는 마리우스에게 미안하다고 쪽지를 남겼고 마리우스를 짝사랑한 에포닌이 전달해 주게 되었습니다. 코제트가 떠난 것을 알게된 마리우스는 인생의 갈림길로 고민하지만 결국 혁명을 준비하게 됩니다. 한편 자베르는 바리케이드 치는 혁명군을 돕는척하며 그들의 무리로 몰래 들어갑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장발장은 자베르에게 복수할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장발장은 아무도 없는 외진 곳으로 끌고 가 풀어 주었습니다. 정부군의 총공격에 혁명군은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맙니다. 마리우스도 총격에 부상을 입었고 장발장은 마리우스를 데리고 하수구로 도망갔습니다. 자베르는 도망가던 장발장을 마주했고 그에게 총을 겨누었습니다. 하지만 자신을 도와주었던 장발장에게 총을 쏘지 못했습니다. 자신이 생각하는 정의를 구현하지 못한 자베르는 고통스러웠고 결국 스스로 물에 빠져 버렸습니다. 혁명에서 혼자 살아남은 마리우스는 고통스러워합니다. 그를 위로하는 건 코제트였습니다. 결국 두 사람은 결혼하기로 합니다. 코제트의 아버지인 장발장은 자신은 죄인이기 때문에 코제트의 곁을 떠나야 한다고 생각했고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숨어 버렸습니다. 너무나 슬픈 코제트는 마리우스와 함께 장발장을 찾아 나섰습니다. 장발장은 어느 교회에서 죽음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제야 자신의 죄를 용서받은 장발장은 행복하게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리뷰
장발장과 자베르가 주인공인 이야기 입니다. 장발장은 빵을 훔친 죄로 감옥에서 지내며 사회로 나오게 됩니다. 아무도 자신을 받아주지 않았지만 한 신부의 도움으로 잘못을 용서받고 새로운 사람으로 변화하게 됩니다. 자베르는 자신은 죄가 없고 바른길을 가고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인물로 장발장을 용서 할수 없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그가 위기의 순간에 장발장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했고 장발장이 위험에 빠졌을 때 그를 살려 보내줍니다. 사람은 누구나 잘못을 할 수 있습니다. 용서를 구하는 것보다 용서를 해 준다는 것은 정말 어렵고 힘든 일입니다. 혹시 누군가 용서해주기를 거부하고 있다면 이 영화를 보고 용서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용서를 받는 사람도 해주는 사람에게도 놀라운 변화가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용서가 나에게 돌아와 나를 도와줄 것입니다. 레미제라블의 또 다른 볼거리는 뮤지컬 영화라는 점입니다. 2012년 개봉작으로 당대 최고의 뮤지컬 영화라고 호평을 받았고 세계적인 시상식에서 상도 많이 받았습니다. 배우들의 완벽한 연기와 신이 내린 음색의 노래까지 어느 하나 빠지지 않았습니다. 웅장한 OST는 텅 빈 가슴을 꽉 채워주고 승리할 수 있는 자신감을 주었습니다. 휴 잭맨과 앤 해서웨이 , 러셀 크로우, 아만다 사이프리드 등의 배우들을 모두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아직 보지 못한 분들 꼭 한번 보시기 추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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