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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내가 결혼했다, 일처다부제

by ssera 2022.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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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결혼했다 포스터

  • 장르 : 멜로/ 로맨스, 드라마
  • 국가 : 한국
  • 상영시간 : 119분
  • 개봉 : 2008.10.23 
  • 감독 : 정윤수
  • 출연 : 손예진(주인아), 김주혁(노덕훈)
  •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줄거리 : 일처다부제

어느 날 아내가 두 집 살림을 하겠다고 하는 황당한 이야기입니다. 주인공 덕훈은 짝사랑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녀의 이름은 주인아입니다. 그녀는 회사에서 일 잘하고 똑똑하며 거기다가 얼굴까지 예쁜 만인의 이상형이었습니다. 그런 그녀와 술자리를 갖게 되었고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축구를 좋아했던 덕훈은 인아의 관심사도 축구인 것을 알게 되었고 두 사람은 서로에게 호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술자리가 길어졌고 둘은 인아의 집으로 가서 차를 한잔 더 마시기로 합니다. 그리고 서로에게 빠져 들어 사랑을 나누게 되었습니다. 그날부터 덕훈은 꿈에 그리던 인아와 연애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연애 초기답게 달달하고 불타올랐던 두 사람은 행복했습니다. 덕훈은 인아를 안아주며 '내 거'라고 이야기하자 인아는 갑자기 정색을 합니다. 인아는 사랑하고 싶은 사람들을 사랑하며 살고 싶다고 서로를 구속하지 말자고 이야기합니다. 이해할 수 없던 덕훈이었지만 머지않아 그녀의 말을 이해하게 됩니다. 인아는 덕훈이 아닌 다른 사람과 바람을 피웠고 오히려 덕훈에게 당당했습니다. 그런 인아에게 실망한 덕훈은 헤어지자고 합니다. 연락 한통 없는 상대에게 미칠 것 같은 건 덕훈이었습니다. 먼저 연락하게 된 것도 덕훈이었습니다. 병신 호구 같다고 할 수 있지만 그녀의 '바람'도 내가 다 미안해 할 수 있을 만큼 매력적인 인아의 매력에 푹 빠진 것입니다. 그런 그녀를 잡아두기 위해서는 결혼이 답이라고 생각했고 2002년 월드컵 4강 소식의 그날 밤 그녀에게 청혼을 했습니다. 틈새를 공략한 덕훈이는 그녀와 결혼에 골인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랑스런 아내와 신혼을 만끽하는 덕훈은 너무 행복하지만 인아가 언젠가 자신을 떠날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불안을 안고 살았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우려는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인아가 사랑하는 사람이 있으니 그 사람과 결혼하게 해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이건 정말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말로 하니 미칠 지경이었습니다. 인아는 오히려 더 당당했습니다. 결국 이혼서류를 준비하여 인아의 자취방으로 찾아간 덕훈은 그곳에서 불륜남을 목격했습니다. 화가 치밀어 오른 덕훈은 불륜남을 두들겨 팼습니다. 불륜남을 보니 이혼은 절대 하지 않기로 결심하게 됩니다. 아무리 그녀가 밉고 서운해도 아내를 떠나 보낼 수 없었습니다. 정말 너무나 끔찍히 사랑했습니다. 그렇게 덕훈은 두 집살림하는 아내를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인아의 임신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당연히 덕훈의 아이일거라 생각했지만 인아는 아이의 아빠를 끝까지 알려주지 않았습니다. 결국 인아 모르게 아이의 머리카락을 주워 담는 덕훈은 유전자 검사를 할수 있을지 영화로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두 집 살림하는 손예진

결국 인아의 뜻대로 두 집 살림을 하게 됐습니다. 고마운 건지 불행한 건지 덕훈과는 절대 헤어지기 싫다고 합니다. 그런 덕훈은 싫지만은 않았을 것입니다. 그 후 집안일은 모두 인아에게 떠 넘겨 버리는 소심한 복수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인아는 싫은 내색도 하지 않고 오히려 더 열심히 두 집 살림을 합니다. 며느리로서, 아내로서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런 그녀가 안쓰러웠던 덕훈은 인아의 미워할 수 없는 매력에 빠진 것 같았습니다. 어느 한 곳이라도 소홀할 수 있었지만 인아는 이 모든 걸 해냅니다. 이렇게까지 해가면서 두 사람을 사랑했던 인아가 대단하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총평 : 배우가 다했다

이 말도 안 되는 이야기는 베스트셀러 '아내가 결혼했다' 도서로 시작했습니다. 저는 대략 16년 전 즈음 책으로 먼저 접하게 되었습니다. 너무나 신선하고 재미있어서 술술 읽혔기 때문에 지금도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그랬던 작품이 영화로 만들어진다는 소식에 큰 기대를 하고 봤습니다. 결론은 기대보다 더 훌륭한 작품이었습니다. 김주혁과 손예진이라는 배우를 통해서 전혀 이해가 되지 않는 상황을 설득당했기 때문입니다. 손예진 배우는 그 어떤 나쁜 짓을 해도 미워할 수 없고 받아 들일수밖에 없도록 너무나 사랑스럽게 연기했습니다. 덕훈을 연기한 김주혁 배우도 찰떡이었습니다. 너무 순수하고 한 여자만 바라볼 수밖에 없는 심정을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래서 말도 안 되는 상황이 일반 대중들에게 설득이 되는 영화였습니다. 저는 15년이 지난 지금도 '아내가 결혼했다'에 견줄만한 영화를 찾아보지 못했습니다. 저만의 인생영화로 쭉 간직하고 싶습니다. 10점 만점에 10점을 준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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