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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회 싱크홀, 코미디 서울 집값

by ssera 2022.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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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싱크홀

  • 장르 : 드라마/코미디
  • 국가 : 한국
  • 상영시간 : 113분
  • 개봉일 : 2021.08.11
  • 감독 : 김지훈
  • 출연 : 차승원(정만수), 김성균(박동원), 이광수(김승현)
  • 등급 : 12세 관람가

싱크홀이란?

전 세계적으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싱크홀'은 거대한 웅덩이를 만들어내는 현상을 말합니다. '땅 꺼짐'이라고도 불리고 있으며 지하수를 주원인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해 지반이 약해져서 무너져 내리거나 무리한 개발사업으로 인하여 도심 속에서 발생되기도 합니다. 예측할 수 없는 싱크홀은 거대한 아파트 건물을 순식간에 무너트렸고 땅속으로 가라앉아버렸습니다. 이러한 재난은 우리가 사는 도시에서도 벌어질 수 있기 때문에 김지훈 감독은 '싱크홀'을 우리나 최초로 영화화했다고 합니다. 벌써 우리나라에서도 1년에 900건 이상의 신고가 접수되고 있을 정도로 흔한 재난이 되어버렸습니다. 

11년 만에 서울에 내 집 마련

11년 만에 내 집 마련에 성공한 박동원은 비 오는 날 새 집으로 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비 오는 날 이사하게 되면 잘 산다고 했는데 정말 비 내리는 날 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박동원과 그의 아내 아들은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일입니다. 식탁 위에 구슬을 올려 두면 구슬이 데굴데굴 굴러갑니다. 거실 바닥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바닥에 구슬을 올려두면 아래로 굴러가는 것입니다. 집 전체의 수평도가 맞지 않았던 것입니다. 이 뿐만 아니고 창틀의 창문도 삐걱거리며 잘 닫치지 않았고 어느 날 갑자기 멀쩡하던 유리창이 와장창 깨지고 말았습니다. 이상함을 느낀 박동훈의 가족들은 입주민들과 함께 건설사에 항의하기 위하여 의견을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박동훈의 아랫집에 사는 정만수는 행동 반장이 되어 집안의 하자를 꼼꼼히 접수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입주민들은 소문이 나면 집값이 떨어질 거라 믿고 안전진단을 미루자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내 집 마련에 성공한 박동원을 축하해 주기 위하여 회사 직원들이 집들이에 초대가 되었습니다. 밤새 술을 마시고 잠든 직원들은 다음날 아침잠에서 깨어났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그때 집이 무너져 내리기 시작했고, 땅속으로 빨려 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때마침 집 앞에서 택시에 올라타려던 회사 직원 상현도 땅속으로 빨려 들어가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땅속에 갇힌 사람들은 살아남기 위하여 식량을 모으고 랜턴을 찾습니다. 한편 2차 붕괴가 될 수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구조대원들은 쉽게 구조를 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드론을 띄워 찾아보기로 했고 지하로 내려 보냈습니다. 하지만 지하 안에서는 신호가 터지지 않았고 드론은 그대로 추락해버렸습니다. 땅으로 떨어진 드론을 발견한 사람들은 더욱더 희망을 갖고 구조되기 위하여 애를 씁니다. 

서울 집값을 풍자한 영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서울과 수도권, 지방의 집값은 미친 듯이 올랐습니다. 집을 갖고 있지 않던 사람들을 빗대어 '벼락 거지'라고 불릴 정도로 집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의 격차가 엄청나게 벌어진 해였습니다. 집을 사기 위하여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감당할 수 없는 빚을 내어 매수를 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당장 사지 않으면 집값은 더 많이 올라 지방으로 밀려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서울의 집값은 평생 벌어도 살 수 없을 정도로 올랐고 그들만의 세상이 되고 있습니다. 영화 속 주인공인 박동훈은 11년간 피땀 흘려 모은 돈으로 서울의 빌라에 내 집 마련을 했습니다. 하지만 그 집은 중대한 하자가 많았습니다. 집값이 떨어지는 것이 두려운 입주민들은 안전진단을 미루게 되었고 결국 싱크홀로 인해 땅으로 가라앉아 버렸습니다. 평생을 일해야 갚을 수 있는 집이 통째로 무너져 내린 것입니다. 싱크홀에 갇히고 난 후 박동훈과 정만수는 무너져 내린 집보다 중요한 건 가족이란 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내 가족이 곁에 없다는 것은 무너진 집보다 더욱 가슴 아프고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고통이었습니다. 현대 사회에서 내 집 마련을 위해 돈을 좇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곁에 있는 가족의 소중함을 알고 따뜻한 정을 더 나누어 주어야겠다는 생각을 해준 영화였습니다.

코미디 영화

영화 싱크홀은 재난영화이지만 코미디의 장르입니다. 삶이 힘들고 지칠 대로 지쳐있는 사람들에게 한줄기 빛과 소금 같은 코미디는 용기와 힘을 낼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그래서 가볍게 보기 좋았고 두려운 세상에서 살아갈 힘을 준 영화였습니다. 배우들의 역할도 굉장히 조화로웠습니다. 차승원과 이광수의 연기는 옆집 오빠 같은 편안함을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박동훈을 연기한 김성균 배우의 연기는 이제 막 내 집 마련에 성공한 사람들의 마음을 잘 대변해 주는 것 같아서 재밌게 봤습니다. 가족들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영화이기 때문에 주말영화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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