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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브로커, 아이유의 미친 모성애 감동적 눈물콸콸

by ssera 2022.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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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브로커
영화 브로커 포스터

 

드디어 오늘 6월 8일 브로커가 개봉했습니다. 들뜬 마음으로 남편과 함께 아이들이 오기 전 조조로 예매하고 관람하게 되었습니다.  오랜만에 영화관 데이트라 너무너무 설레었는데요~ 다행히 조조 영화라서 그런지 관람객이 많지 않았어요. 

그래서 편하게 팝콘과 사이다를 먹으며 즐기고 왔습니다.

영화가 끝난 지금도 여운이 많이 남네요. 이 여운이 가시기 전에 포스팅을 남겨보려 합니다.

 

 

영화 브로커
영화 입장권 (불펌금지)

 

등장인물

송강호(상현), 강동원(동수), 배두나(수진), 이지은(소영), 이주영(이형사),  

 

베이비박스 앞에 버려진 아기

어느 비 오는 날 저녁, 이지은(소영)은 자신이 낳은 아들(우성) 이를 부산의 한 교회 앞 '베이비박스'앞 땅 위에 올려두고 사라집니다. 목격자가 있었으니 배두나(수진)와 이형사였습니다. 이 두 사람은 반년 전부터 송강호(상현)와 강동원(동수)의 인신매매 현장을 쫓고 있었습니다. 이번에도 그 현장을 덮치기 위하여 잠적 수사 중이었습니다. 

 

베이비박스 알림이 울리자 교회 안에 있던 상현과 동수는 CCTV를 삭제하고 몰래 우성이를 자신들이 살고 있는 집으로 데려갑니다. 이들의 목표는 입양이 힘든 조건인 사람에게 돈을 받고 아기를 팔아넘기는 것이었습니다. 

 

다음날 아침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것 같았던 소영은 자신의 아들 우성이를 되찾아 가기 위하여 베이비박스가 있던 교회를 찾아갑니다. 하지만 교회 직원들은 우성이는 없다고 이야기합니다. 소영은 누군가가 아기를 몰래 데려갔다는 것을 눈치채고 경찰에 신고하려 합니다. 그러자 몰래 지켜보고 있던 동수는 소영에게 다가가 아기가 있는 곳으로 데려갑니다.

우성이는 상현이 운영하고 있는 세탁소에 있었고 이들이 우성이를 팔아넘기려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상현은 소영에게 보육원에서 좋은 양부모를 찾는 것보다 자신들이 더 빠르고 정확한 일을 하는 것이라며 설득합니다. 그리고 아기를 팔아넘긴 돈 중에서  3/1을 주겠다고 합니다. 결국 소영은 이들을 따라나서기로 합니다. 

 

영화브로커
영화브로커 스틸컷 (네이버 출처)

아기를 팔 수 있을까

아기를 1000만 원에 사겠다고 하는 남녀 부부를 만났습니다. 그런데 아기를 보자마자 외모 지적을 합니다. 눈썹이 짧고 눈이 작아서 1000만 원은 안 되겠고 400만 원을 12개월 할부로 하겠다고 이야기합니다. 멀리 떨어져 지켜보고 있던 우성이의 친모 소영은 화가 머리끝까지 났습니다. 소영은 두 부부에게 거침없이 다가가 통쾌하게 욕을 퍼부었습니다. 이렇게 네 사람은 아기를 팔지 못하고 동수가 자라온 보육원으로 갑니다. 그곳에서 네 사람은 각자의 상처를 알게 되었고 더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동수는 어린 시절 보육원 앞에 버려졌습니다. 엄마는 다시 데리러 오겠다는 쪽지 한 장 남겨두고 다시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동수에게는 소영이가 어린 시절 자신을 버렸던 엄마가 겹쳐 보입니다. 지금까지 쭉 원망을 하며 살아왔기 때문에 소영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소영에게는 아기를 버릴 수밖에 없던 어쩔 수 없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영화브로커
영화브로커 네이버출처

아이유의 미친 모성애

소영은 어린 시절 집을 나와 부산 앞바다를 떠돌고 있었습니다. 이런 아이에게 배가 고프면 자기 집으로 오라고  한 아주머니가 있었습니다. 그 아주머니는 어린아이들만 데려다 키우고 성매매를 시키는 사람이었습니다. 그곳에서 자라온 소영은 어린 시절부터 성매매에 노출되었고 그렇게 만들어진 아기가 바로 우성이었습니다. 아기가 생긴 걸 알았지만 아기를 뱃속에서 지우지 못하고 낳았습니다. 그리고 아기 아빠에게 데려갔지만 아기아빠는 아기를 빼앗으려 했고 아기를 지키기 위하여 소영은 아기 아빠를 살해한 것입니다. 우성이를 지키기 위하여 어쩔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우성을 안고 도망가던 길 비 오는 날 저녁, 교회 앞에 우성이를 버리게 된 것입니다. 겉모습만 봤을 때는 소영은 아기를 버린 매정한 엄마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소영은 아기를 지키기 위하여 최선을 다했던 것입니다. 그때부터 저는 눈물이 왈칵 쏟아져내렸습니다. 어느 누구보다 소영은 우성이를 사랑했고 지켜주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던 것입니다. 하지만 자신은 살인범이고 아이에게 당당하지 못했기 때문에 자기보다 더 나은 부모를 찾아주고 싶었던 것입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동수는 소영을 바라보며 자기를 버렸던 친모를 이해하게 됩니다. 아이 한 명을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나서야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영화 브로커는 그 명언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었습니다. 

 

상현은 이렇게 얘기합니다. '소영은 우성이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못할 게 없어'

 

영화브로커
영화브로커 네이버출처

 

송강호의 부성애

송강호의 부성애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어떤 사연으로 이혼을 하게 되었고 딸아이는 서울에서 자라고 있습니다. 어느 날 딸을 만나게 되었는데 딸은 엄마가 다시는 절대 찾아오지 말라는 이야기를 전합니다. 그리고 남자 동생이 생겼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상현은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습니다. 자기가 사랑하는 딸아이에게 부정을 당한다는 것은 끔찍했습니다.

 

자식을 낳아보아야 부모 마음을 알 수 있듯 상현은 우성이의 친모, 소영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녀를 돕기로 합니다. 우성이에게 좋은 부모를 찾아주기 위하여 긴 여정을 떠납니다. 하지만 살해당한 우성이 아빠의 부인은 우성이를 빼앗아 오기 위하여 돈을 주고 폭력범을 고용합니다. 

엉뚱하게 만난 이 네 사람은 무사히 우성이의 양부모를 찾아 줄 수 있을까요? 그리고 이 네 사람은 평범하게 살아갈 수 있을까요? 

 

 

 

 

 

 

 

 

 

 

 

 

감동적인 영화 

오랜만에 한국영화를 극장에서 관람했습니다. 팝콘과 함께 말이죠. 영화 브로커는 개봉 전부터 뜨거웠습니다. 칸 국제영화제 수상작이고 , 배우 송강호가 대한민국 첫 남우주연상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칸에 초청된 아이유의 드레스도 너무 아름다웠던 기억이 납니다. 영화에 나오는 등장인물이 어마어마했기 때문에 영화의 기대감도 컸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오늘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보았습니다.

결과는.. 저는 10점 만점에 10점을 주고 싶습니다.

 

아기를 낳아 키우는 엄마로서 아이유가 연기하는 모든 것에 공감이 되었고, 부성애를 연기하는 송강호의 부드러운 연기도 감동 깊었습니다. 보는 내내 눈물이 주르륵 흐를 정도였으니 말 다한 것 같습니다. 

가족애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주는 영화였습니다. 오늘 저녁에는 우리 이쁜 아들과 딸을 꼭 안아주고 뽀뽀해줘야겠어요.

 

 

 

 

 

 

 

<영화> 쥬라기월드 정보 보러 가기

 

<영화>쥬라기월드: 도미니언 정보, 마지막시리즈, 짜릿한영화

장르 : 액션, 모험 국가 : 미국 상영시간 : 147분 개봉 : 2022.06.01 출연 : 크리스프랫(우웬), 브라이스달라스하워드(클레어디어링), 드완다와이즈(카일라왓츠), 감독 : 콜린 트레보로우 쥬라기 시리즈

ummaggatoor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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